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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ies

[연애타로]우정에서 사랑으로, 괜찮을까요?

타로를 보러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하는 하는 것은 바로 '연애운"입니다. 


도대체 남친은 언제 생기는지, 이 남자의 속마음은 무엇인지, 이 남자와 연애를 해도 괜찮은지 등을 주로 질문하십니다. 단순하다는 남자들과의 연애, 왜 이렇게 고민되고, 어렵고, 자신이 없는 것인지요. ㅠㅠ 


오늘은 10년 동안 좋은 남사친과 우정을 접고 사랑을 해도 괜찮은지를 고민하는 분의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상담을 하러오신 A님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싶은 3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구남친과 헤어진지 1년쯤되었고, 최근 10년간 좋은 친구였던 남사친으로부터 진지하게 만나보자는 고백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직 Yes, NO 대답을 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서로 사는 지역이 달라 장거리 연애를 해야하는 상황이고, 장거리 연애가 쉽지 않았던 경험이 있는 A님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우정에서 사랑으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고민되는 것은, 연애가 깨질경우 우정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겠죠?


그래서 그 남자는 속마음은 지금 무엇인지, 어떤 마음으로 진지한 만남을 제안한 것인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유니버셜웨이트 타로, 미니 켈틱크로스(Celtic Cross)로 7장의 카드를 뽑아봤습니다.



1번 펜타클6번 -현재 남자의 마음

2번 The Hanged Man - 방해요인

3번 The Emperor - 남자의 속마음

4번 검3번 - 남자의 과거

5번 검5번 - 남자의 생각

6번 The Empress - 가까운 미래

7번 펜타클10 - 결과



과거에 A님의 남사친은 마음의 상처가 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분은 별의미없이 던진 말이 이분에게는 상처가 되어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채 오랜동안 남사친으로 있게 된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현재 이 분의 마음은 여자분의 반응에 따라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자신을 표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1번). 오랜동안 친구로 지내온 A님과의 관계 역시 이 남자분에게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기 어려운 이유로 보입니다.


너무 과하게 표현한다면 자신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생각(5번)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보입니다. 오랜 우정을 사랑으로 바꾸기위해 이 남자분은 꽤 큰 용기를 낸 것이라 생각되네요. 


남자분의 속마음은 여자분처럼 사랑하는 여자분과 결혼해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싶어합니다(3번).  하지만 가까운 미래의 여황제 카드는 결혼상대자로 만난 이 여자분을 조금은 버거워할 수 있을 것 같고, 결혼까지 진행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30대 중반이 넘어서면 사랑보다 현실이 중요합니다. 결혼은 판타지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연애가 아닌 결혼을 전제로 만남에서 있어 우정을 포기할 만한 확신이 없다면, 이 결정은 A님에게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 되겠지요?  


어떤 결정이든 A님의 행복한 사랑과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