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채움 타로 별자리 상담소를 방문하시는 단골들도 많지만, 가끔씩은 사당역에 약속 있어 왔다가 시간이 남아서, 재미삼아 "타로운세나 한번 볼까?" 하며 들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보통은 부담없이 상담소의 문을 열고 들어오시죠. 하하호호 웃으며 얘기를 하다 타로카드에 담긴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마음을 보고 놀라는 분들도 있고, 너무 재미있었다며 환한 웃음을 지으며 문을 나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가볍게 채움 타로 별자리 상담소 문을 열고 들어오신 분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분의 이야기를 오늘 함께 하려고 합니다. 그분이 던진 질문은 "언제 애인이 생길까요?" 였습니다. 가장 쉽게 던지는 질문 중 하나죠. ㅎㅎㅎ
미니켈틱 크로스 배열로 그분의 마음을 살펴봤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의미하는 카드는 메이저 타로카드 2번 여사제입니다. 책임감이 강하고 자신의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으며 과거에 아픈 상처 하나 정도는 마음에 담아둔 인물입니다. 그분의 밝은 미소와는 사뭇 어울리지 않아 보였습니다. 과거에 그분은 여사제가 아닌, 활달하고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완드퀸의 모습이었을 겁니다.
자신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배려해줄 수 있는,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남자를 만나고 싶어합니다(완드6번 타로카드). 하지만 자신의 상황을 자꾸 생각하다보면 누군가를 만난다는 생각은 즐거움보다는 고민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있어 보입니다(검9번 타로카드).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현실의 어려움도, 외로운 마음도 기대고 싶어하시네요(검6번 타로카드). 하지만 완드 나이트와 검4번 타로카드로 이어지는 카드로 볼때, 말로는 "나도 연애해야지~" 하고 주변의 관심에 반사적으로 반응하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한 행동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진 셔플을 통해, 2018년도 연애운도 함께 봤는데 결과가 참 좋았습니다. 소개를 통해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 로맨틱하고 마음 설레는 연애를 할 거라는 얘기를 드렸더니, 그럴리 없다는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그래도 얼굴에는 "그런 일이 정말 일어날까?" 하는 생각에 즐거워하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문을 너무 굳게 닫아두지는 마세요~"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힘들고 지치는 세상살이, 마음이 서로 잘 맞고 함께 있으면 행복한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축복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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